Special Program
특별프로그램
ESG전(울산,바다)
ESG전(울산, 바다)
고리 / 그린오션스 / 어푸푸
울산은 해양 환경과 풍부한 자연 자원을 지닌 도시로, 바다와의 깊은 유대감 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울산의 바다를 주제로, 우리의 삶에 깊이 녹아든 해양의 가치와 그 보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해양 생태계와 문화적 연관성을 탐구하며, 바다의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표현합니다. 설치미술과 업사이클 아트 작품들을 통해, 해양 폐기물을 새활용하여 탄생한 새로운 형상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창의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울산 바다가 지니는 의미를 새롭게 발견함과 동시에, 해양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바다와 공존할 수 있도록, 울산의 해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바다의 숨결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로 걸어가길 기대하며, 여러분의 즐거운 관람을 기원합니다.
고리 (여성사회적 기업으로 폐잠수복을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리사이클 기업)
김연(YeoniGORI)은 대학 때부터 겹(layers)컨셉으로 구성된 평면적 형상과 마티에르를 서로 겹치고 얽히면서 엮여진 모자이크나 퍼즐 같은 평면적 조형작품의 시리즈를 해 왔다, 인사동에서 개인전 1회 ≪여니고리 시리즈 1: 잉태≫전을 시작으로 얽히고 엮는 작업은 여니고리의 탄생의 시작이자 앞으로 엮여질 인연의 원인 제공이었다. 인간 간의 소통의 고리, 선과 악의 고리, 죽음과 생명의 고리 등 많은 고리를 엮어가며 살아가는 우리의 인연의 고리들을 표현하는 것이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 굴레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개인전 1회부터 같은 소재의 폐자원을 활용하여 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 ≪고양이 시점≫특별전를 통해 고양이와 인간의 애정과 애증관계, 반려자 관계의 양면성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인과 연으로 끈끈하게 엮인 내면적 굴레를 <여니고리>라는 조형 수단으로 표현하였다. 폐자원을 활용하는 김연 작가는 2022년부터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해양 환경보존 위해 폐잠수복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전시>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울산아트페어는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진 <GPGP>섬으로 엵혀진 고래와의 ‘악연의 고리’를 ‘화해와 용서’의 ≪고래의 고리≫를 표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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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조감도 및 작품 설치 예> |
그린오션스
조유경 작가는 굴 껍데기를 활용한 재료 산업과 지역 여성 노동과의 연결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굴 껍데기와 인간사의 상호작용을 담은 작품을 선보 입니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학 가구학 회 LAND는 울산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해안 지역의 환경 문제를 다룬 디자인을 구상하였습니다. 두 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하고자 하며, 기원의 독창성을 통해 긍 정적인 가치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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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오션스의 전체 전시 기획
“Origin’s Originality : 기원의 독창성”에서는 그 린오션스의 창립자가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면서 굴 폐기물 처리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환경 보호에 전념하게 된 이야기가 담 겨 있습니다. 그린오션스는 지속 가능한 재료를 제공하고 수산물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시함으로 써 지구를
위협하는 환경 변화를 주도적으로 대처 하고자 합니다.
Origin’s Originality: 기원의 독창성
전시에는 아티스트 조유경과 서울과학기술대학 가구학회 LAND(강태웅, 이신연 디자이너)가 함 께 참여하였습니다. 전시 참여자들은 공통 질문에
기반하여 굴과 굴껍데기의 생명과 산업의 관련성, 해양 폐기물 문제 등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바다의 생물을 보호하고 지키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어푸푸 (서울대 조소과 출신 및 재학생 구성)
이번 아트페어 울산에서는 해양인문학을 주제로 어푸푸 팀의 과거 ‘수구인’ 퍼포먼스 작품들을 사진, 텍스트를 통해 아카이빙하여 인간과 해양의 연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ESG전(울산, 바다)에서 어푸푸 팀은 미래적 상상을 담은 ‘수구인’ 컨셉포토와 지난 퍼포먼스 행사의 현장사진을 함께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육지와
바다가 도치된 생경한 풍경을 제시해 ‘해양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스에서는 해양과 관련된 음악을 리믹스한 디제잉 음원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우리 안의 해양 DNA를 깨우자는 ‘해양인문학’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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